‘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는 속담의 뜻은 ‘말을 잘 하면 불가능한 일도 가능케 할 수 있다’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속담이라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이렇듯 예로부터 중요시된 ‘말’ 안에는 힘이 있어서, 한 번의 표현이 큰 화를 막거나 누군가에게는 평생 기억에 남을 행복을 가져다 줄 수도 있습니다.
쌍용자동차와 함께 알아보는 자동차 상식, 이번 편에서는 운전자간의 자동차 수신호를 배워보고 표현의 미덕을 향유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준비했는데요. 운전자간의 소통 방법인 수신호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왜 필요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와 양보의 표현, 젠틀맨 수신호!”
모든 사람이 양보의 미덕을 행한다면 좋겠지만,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양보할 만큼의 여유란 사치로 전락한지 오래입니다. 그러나 아주 작은 돌발 상황에도 머릿속이 새하얘지는 우리 초보 운전자 분들에게는 상대방의 배려심이 필수일 때도 많은데요. 용기를 내어 좁은 골목길로 들어섰을 때, 마주 오는 차와 맞딱뜨려 쩔쩔 맸던 기억이 있는 초보운전자 분들이라면 한 번의 양보가 가져다주는 감동이 얼마나 큰지 기억할 것입니다.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 수신호, ‘감사합니다’의 표현! 왼 손을 내밀고 귀 높이까지 들어 올려 표현합니다. 반대로 마주오는 차에게 길을 양보하고 싶으신 분들은 ‘먼저가세요’라는 뜻으로 왼 손을 45도 각도로 기울여 내밀어주세요!
“경고의 의미 표현, 천사 수신호”
이번에는 좀 더 의무적인 자동차 수신호를 배워볼까요? 전방 위험 구간 발견 시에 사용하는 ‘조심하세요’라는 의미의 수신호인데요. 이는 경적을 짧게 두 번 울린 후 왼 손을 죄우로 흔들어 상대방에게 경고의 의미를 전달합니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는 빙판길을 발견하거나 그밖의 도로 위의 포트홀, 죽은 동물의 사체를 발견했을 시에도 해당 수신호를 사용하여 뒤따르는 차에게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이밖에 ‘문이 열렸습니다’라는 디테일한 표현도 자동차 수신호로 전달 가능한데요. 간혹 문이 열렸다는 경고등에도 불구하고 이를 간과하여 위험한 상황에 놓인 운전자분들을 위해 발견 시 수신호로 사고 방지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해당 수신호는 왼 손을 내밀어 문 손잡이를 잡은 듯한 모양으로, 당기는 동작을 반복해 전달 가능합니다.
“차가 고장난 것 같아요! 영웅 수신호”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번질 수도 있는 차량 고장, 이를 알리는 수신호는요? 가장 흔한 경우로는 앞 차의 브레이크등이 고장난 사례를 들 수 있는데요. 고속 주행 시에는 전방 시인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앞 차가 주행 중인지 정차 중인지에 대해 불빛으로 판별해야 합니다. 특히 터널 안에서 차가 정지했을 경우에는, 브레이크 등이 아니라면 뒤따르는 차들이 발견하기에 더욱 어려움이 따르는데요. 언제든 인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을 수신호 하나로 막을 수 있다면 사용하는 것이 인지상정! 상대방 차량의 브레이크 등이 들어오지 않는 것을 발견했을 시에는 짧게 경적을 두 번 울린 후,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여 브레이크 램프 고장을 알려줍니다. 또한 상대방의 차량의 타이어에서 이상을 발견했을 경우에 따른 자동차 수신호는 허공에 타이어를 가리키는 원을 그린 후 주먹을 쥐었다 펴 해당 사실을 알릴 수 있겠습니다.
젠틀맨, 천사, 영웅이 될 수 있는 유형 별 자동차 수신호를 알아보고 상황에 대비하는 자동차 상식 공유드렸는데요. 천냥 빚을 말로 갚듯이, 수신호 한 번이 값으로 산정할 수 없는 도로 위 평화를 선사한다는 사실 항상 잊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함께 지킬수록 커지는 안전, 쌍용자동차가 여러분의 행복한 드라이빙 라이프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