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티볼리 아머가 출시된지 어느새 3개월. 소형 SUV의 뜨거운 경쟁 속에서도 터줏대감다운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티볼리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인 그 때부터, 새로운 티볼리 아머가 출시된 지금까지도 독보적인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넘버 1’의 자리를 꿋꿋이 지키고 있는 것인데요. 쌍용차 가문의 막내로, 그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티볼리 아머가 이렇게 뜨거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티볼리 아머 판매 현황으로 그 요인을 살펴봤습니다.
여자들이 더 열광하는 소형 SUV, 티볼리 아머!
흔히 티볼리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스타일리시한 외관입니다. 여기에 티볼리 아머는 업그레이드 된 스타일로 개성까지 더해졌는데요. 이로 인해 티볼리 아머는 출시 이전부터 디자인 측면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투톤 컬러의 사양이 8가지로 늘어나면서 선택의 범위도 넓어졌고요. ‘아머(Armour)’라는 이름에서 엿 볼 수 있는 것처럼 갑옷을 두른 것 같은 프론트 범퍼 디자인이 새롭게 적용됐습니다. 이는 티볼리 아머만의 독특한 개성이 된 셈이죠.

여기에서 끝이 아닙니다. 쌍용자동차는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국내 최초로 주문제작형 콘셉트 ‘기어 에디션’을 도입한 것인데요. 이 때문에 운전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춰 컬러와 데칼 등 아이템을 조합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티볼리’를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다른 소형 SUV 보다도 더 자유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해진 것이죠.
이러한 개성 있는 디자인이 ‘레어템’을 선호하는 젊은 여성 운전자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됐습니다. 실제 티볼리 아머의 구매 고객 절반 이상이 여성이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지난 7~8월 기준, 티볼리 아머 고객 중 약 60%가 여성 운전자 였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기어 에디션 선택 고객의 비율 역시 여성 운전자가 월등히 높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많은 여성 운전자가 개성의 표현이 자유로운 티볼리 아머를 더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티볼리 아머는 이러한 스타일의 변화를 통해 여성 운전자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게 된 것이죠.
‘My 1st SUV’ 20~30대의 첫 차는 역시 티볼리 아머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아머 개발 단계부터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사내평가단을 조직하며 철저한 시장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는 적중했고 이는 티볼리 아머의 인기로까지 자연스레 이어졌습니다. 티볼리 아머는 타 브랜드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고, 수입차 부럽지 않은 디자인과 컬러는 운전자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 왔습니다. 그리고 SUV가 주는 실용성도 한 몫 합니다. 소형 SUV 중 적재공간이 가장 넓은 티볼리 아머는 트렁크 공간을 무려 423ℓ나 쓸 수 있습니다. 동급에서 유일하게 골프백을 3개까지 실을 수 있는 사이즈인데요. 이러한 적재공간과 실용성이 레저를 즐기는 20대와 아이가 있는 30대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가 된 것입니다.
실제 지난 7~8월 티볼리 아머의 판매량을 보면, 20대와 30대 운전자의 비중이 40%에 달했습니다. 지역별 판매량을 봤을 때도, 직장인구가 밀집된 서울·경기 지역의 판매율이 월등히 높은 편이었죠.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초년생부터 직장인 혹은 자녀가 있는 30대가 특히 소형 SUV, 그 중에서도 티볼리 아머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40대 이상 중년의 오너 드라이버 비중도 절반 이상으로 높다는 것인데요. 이는 40대 이상의 구매층이, 자녀를 위한 첫 차 선물로 티볼리 아머를 선택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더불어 티볼리 아머를 통해 소형 SUV를 선호하는 구매층이 더 확대 됐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운전자의 취향을 존중하는 디자인 혁신부터, 가격 경쟁력, 실용성까지 두루 갖춘 티볼리 아머. 여간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는데요. 2015년 출시 이후부터 2년 연속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티볼리가 여전히 ‘넘버 1’일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과열된 소형 SUV의 경쟁 속에서도 굳건한 티볼리 아머의 활약을 계속해서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