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 렉스턴 어디까지 알고 있니? 개발자가 전하는 Q&A

쿼드프레임부터 숄더윙, 3D 어라운드 뷰까지. 쌍용자동차의 신차 G4 렉스턴에는 다양한 ‘최초의’ 또 ‘최고의’ 기술력이 담겼습니다. 한층 진화한 미래형 프리미엄 SUV인 만큼, 그와 관련해 여전히 궁금한 점은 차고 넘칩니다.

 

왜 대형 SUV, 그리고 G4 렉스턴일까요? 디자인 콘셉트는 무엇일까요? 또 어떤 ‘최초의’ 기술력이 집약된 것일까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던 G4 렉스턴의 이야기. 그 궁금증을 쌍용자동차 개발자가 직접 전합니다. G4 렉스턴의 탄생부터 개발 단계까지, 지금 G4 렉스턴의 모든 것을 만나 보세요!

 

1. 조영국 대리(상품기획팀) 2. 손완열 주임연구원(내장디자인팀) 3.김혜림 책임연구원(선행디자인팀)
4. 문병호 책임연구원(선행설계팀) 5. 박화범 책임연구원(인포테인먼트 개발팀)

 

 

Q: 대형 SUV G4 렉스턴의 탄생 배경은?

 “고객 중심의 플래그십 SUV를 만들기 위해 G4 렉스턴을 기획”

 

 

 

조영국 대리 : 그동안 대형 SUV 시장은 신차 모델의 부재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매우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경쟁사 같은 경우, 출시된 지 10년 가까이된 모델 위주로 운영이 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대형 SUV의 신차 모델을 기다려 왔다고 판단했죠. 그래서 SUV 명가 쌍용자동차의 플래그십 최고급 SUV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와 해외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했고, 실질적으로 고객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차량에 대해 어떤 불만을 가지고 있는지. 또 향후 차량에 대해 어떤 것을 기대하고 있는지 파악했습니다. G4 렉스턴을 조금 더 고객 중심 차량으로 만들기 위함이었죠.

 

 

Q: 전통 프레임 타입을 차체에 적용한 이유는?

 “운전자의 안전을 높이고, 오프로드 최적화를 위해 프레임 타입을 적용”

 

 

조영국 :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고객의 안전입니다. 프레임 차량과 일반 모노코크 차량이 충돌 시, 프레임 차량의 안전성이 월등히 좋은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죠. 두 번째는 다양화된 고객의 여가활동 패턴입니다.

 

최근 캠핑이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런 활동을 하다 보면 많은 오프로드를 만나게 되죠. 모노코크 타입 대비 프레임 타입은 차체 비틀림이나 소음 진동 측면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에 오프로드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프레임 타입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Q: 후륜구동 G4렉스턴,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후륜구동은 전륜 대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

 

 

조영국 : 후륜구동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많기 때문이죠. 후륜구동은 조향과 구동을 담당하는 차축이 각각 앞뒤로 나누어져 있고 그에 따라 무게 배분이 전륜 대비 뛰어납니다. 덕분에 안정적이고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죠.

 

 

Q: G4 렉스턴 디자인 컨셉의 주요 키워드가 있다면?

 “숄더윙-프리미엄 라운지 공간-드라이빙 세이프티’라는 주제로 완성된 디자인 컨셉”

 

 

 

손완열 : G4 렉스턴은 어센틱(authentic) SUV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디자인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익스테리어에 사용했던 ‘숄더윙 라인’은 인테리어에서도 활용, 심플하지만 소재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재질이 IP(Instrument Panel) 디자인에 묻어나도록 노력했습니다.

 

동시에 ‘프리미엄 라운지’라는 주제로 접근, 차가 소비자에게 줄 수 있는 공간적 제약 조건에서 블루톤 엠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야간 주행 시 편안한 기분을 주도록 했습니다. 또한 하이테크적 부분을 통해 고객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프리미엄 라운지라는 공간을 디자인했죠.

 

G4 렉스턴의 시트 디자인은 ‘드라이빙 세이프티’라는 주제를 가지고 접근했습니다. 기본적으로 5인승과 7인승 시트 레이아웃이 배열되어 있고, 리어 1st 시트의 경우 24도까지 기울어져서 뒷좌석 공간의 승객에게도 최대한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김혜림 : G4의 프론트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숄더윙 디자인입니다. 새 날개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 디자인은 티볼리에도 적용되어 익숙한 디자인이죠. 이런 숄더윙 디자인은 향후 출시될 쌍용차 라인업에 적용돼 일관되면서도, 각 차량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Q: G4 렉스턴 플랫폼 설계의 특징은?

 “가족을 위한 공간 구성, 안전을 위한 프레임 설계”

 

 

 

문병호 : G4 렉스턴 플랫폼 개발의 특징 중 하나는 가족과 함께 즐기고 싶은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것입니다. 렉스턴 W에 비해 전장과 전폭, 휠 베이스 등을 키워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에게도 넓은 실내 환경을 조성한 것. 동시에 골프백 4개를 가로로 수납할 수 있을 정도의 넓은 공간을 만들어 활용성을 높였습니다.

 

두 번째 특징은 고품격 SUV에 걸맞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입니다. 고객들은 더 좋은 것을 원하며, 특히 SUV 차량에서 승용차 수준의 조용함과 소프트한 드라이빙을 요구합니다. 그렇다 보니 차량 개발에 있어 보완, 튜닝 영역이었던 NVH(Noise Vibration Harshness)를 중점으로 두고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플랫폼 개발의 세 번째 특징은 역시 안전입니다. 안전하고 튼튼한 프레임을 새로 개발하기 위해 샤시 부품과 바디간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 레이아웃 설계 최적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단면 구조를 4중으로 구성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이후 프레임 형상을 최적화했고, 마지막으로 프레임 재질을 고장력 강판 63%를 사용해 강성 증대와 경량화까지 이뤄냈습니다. 이렇게 개발된 프레임이 장착된 G4 렉스턴은 다양한 사고 환경에서 승객 안전을 보다 확보해줄 것입니다

 

 

Q: 운전자를 위한 G4 렉스턴의 인포테인먼트 기술은?

 “고객 니즈를 고민해 개발한, 선도적 인포테인먼트 기술”

 

 

박화범 : G4 렉스턴은 커넥티비티를 제공해주고 있어 스마트폰에서 사용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의 모든 것들 것 자동차 대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폰은 Wifi Full Mirroring으로 제공, 아이폰은 Carplay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내 최초 3D AVM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소위 주차 보조시스템으로 보면 되는데요. G4 렉스턴의 AVM은 양 사이드와 프론트와 리어, 총 네 개의 카메라를 통해 현재 주차하고 있는 주변 상황들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G4 렉스턴의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술은 많은 워크샵과 많은 아이디어 스케치, 고객의 니즈 관련 부분들을 고민해 개발한 플랫폼입니다. 타사가 쌍용자동차를 따라갈 수 있는, 선도적 AVM 시스템을 만드는 부분에 대해 노력한 것이죠.

 

 

“운전자와 SUV, G4 렉스턴 탄생 히스토리”

 

여러분이 궁금했던 G4 렉스턴의 탄생 비화, 잘 보셨나요? 앞서 개발자가 인터뷰에서 밝힌 것과 같이 G4 렉스턴 탄생 그 뒤엔 결국 많은 드라이버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꼭 필요로 했었던 프리미엄 대형 SUV, 그리고 함께 즐길 수 있는 SUV,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SUV를 만들기 위해 쌍용자동차는 오랜 기간에 걸쳐 G4 렉스턴을 개발하게 된 것이죠. 사람을 위한, SUV와 사람을 잇는 차량. 그것이 G4 렉스턴을 대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