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알못 S군의 자동차 이야기 #2 셀프 세차 하는 날

20대 대표 ‘차알못’ S군, 그의 두 번째 이야기.

 

 

 

 

쌍용자동차 티볼리를 뽑은지 이제 막 한 달이 된 S군. 오늘은 썸녀 B양과 데이트를 하는 날. 화창한 봄날 기분도 좋겠다, 나들이를 계획하는데요. 오늘은 S군이 썸녀와의 완벽한 데이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봄철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로 S군의 차는 몰골이 말이 아니고… 결국 두 사람은 데이트 전 세차장부터 향합니다.

 

 

 

소중한 내 차의 오너라면 셀프 세차는 기본이죠. 초보자에게도 셀프 세차는 어렵지 않은데요. 일단 본격적인 세차를 하기 전, 간단한 세차 용품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스펀지와 극세사 수건 정도는 트렁크에 딱!

 

일반적으로 셀프 세차를 하는 곳에서 이런 용품을 간단히 빌릴 수도 있는데요. 거친 소재의 경우 차 도장면이 벗겨질 수도 있으니 부드러운 소재의 세차 용품을 직접 챙겨가는 게 좋아요. 

 

 

 

세차 용품과 함께 챙겨야 할 것은 바로 현금입니다. 대부분의 셀프 세차장은 코인(500원 단위)이나 충천카드(현금으로 충전하는 카드형태)로 결제가 진행됩니다. 이때문에 미리 만원권 정도를 챙기면 좋아요.

 

 

 

셀프 세차하는 법 – 1. 물 세척

셀프 세차의 첫 단계는 바로 물 세척. 취향에 따라(?) 바로 거품 단계로 돌입하시는 분이 있는데요. 차에 묻은 이물질을 먼저 물로 씻겨 내려주면 더 편하게, 또 말끔하게 세차를 할 수 있답니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쓸어 내리 듯 뿌려줘야 하는데요. 아래에서 위로 물을 뿌리면 이물질이 다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참, 물을 차체 가까이에서 뿌리면 도장면이 벗겨질 수 있으니 주의!

 

 

 

셀프 세차하는 법 – 2. 거품 세척

물 세척이 끝나면 바로 거품 단계로 돌입. 차 구석 구석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아주세요. 특히 와이퍼나 바퀴 등, 평소 관리가 소홀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닦아줍니다. 아, 손에 너무 힘을 주면서 닦지는 마세요.

 

 

 

셀프 세차하는 법 – 3. 최종 물 세척

거품 단계가 끝났으면 다시 물 세척을 진행해줍니다. 사람들도 이중 세안을 하 듯, 내 소중한 차도 이왕이면 2단계에 걸쳐 깔끔하게 닦아주세요. 역시 거리를 두고,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쓸어 내리 듯 물을 뿌려줍니다.

 

 

 

여기서 세차가 끝일까요? NO! NO! 아니죠~ 세척만큼 중요한 게 바로 드라이 단계입니다. 물기를 잘 닦아주지 않으면 주요 소모품 등으로 젖은 물기가 스며들 수 있으니 꼼꼼하게 닦아줘야 해요.

 

 

 

셀프 세차하는 법 – 4. 드라이 단계

미리 준비한 부드러운 극세사 수건으로 내 차를 구석 구석 잘 닦아 주세요. 마른 수건으로 닦은 후에는 왁스 등으로 광을 내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제 진짜 세차도 끝났으니. 우리 S군 본격적으로 데이트 할 수 있겠죠??

 

 

 

….는 세차 하자 마자 비가 내리고. 역시 세차 후엔 비가 내려줘야 하는 건가요..?

 

 

 

S군, 결국 오늘도 솔로 탈출은 어려운 것 같네요…

 

 

차알못 S군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