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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주요 소모품, 언제 교환하는 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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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수만 가지 부품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기계 및 전자 장비가 결합되어 있는 만큼 내구 연한이 있기 마련입니다. 자동차를 평소에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오래 탈 수 있기도 하고요. 혹은 잦은 트러블 때문에 정비소를 찾느라 고생하기도 하죠. 그래서 이번 시간엔 자동차를 관리하는 방법 중 하나인 ‘자동차 소모품 관리’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자동차를 잘 타는 법? 소모품 체크하기”

 

자동차에는 영구적 혹은 반영구적이 아니라 일정 시기 때마다 교체를 해야 하는 여러가지 소모품들이 있습니다. 교체 주기를 놓치게 되면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거나, 심할 경우 큰 사고가 유발될 수도 있고, 고장으로 인한 큰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소모품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데요, 쉽고 간단한 소모품부터 알아보도록 할까요?

 

 

 

“자동차의 눈을 깨끗하게! 와이퍼 교체 시기는?”

 

우선, 와이퍼입니다. 눈,비가 올 때 차량의 전면 창의 빗물 등을 제거하여 시야 확보를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교체 시기가 늦어질 경우, 닦을 때마다 소리가 나거나 빗물이 제대로 닦이지 않고 얼룩이 남는 등 시야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와이퍼는 비교적 교체가 간단한 소모품이기도 합니다. 차량 구입시 제공되는 메뉴얼을 참고하여 5~10분를 투자하면 누구나 교체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보통 1시즌(1년) 정도 사용하면, 와이퍼의 고무 날이 무뎌지므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형마트에 가면 호환 제품을 저렴하게 팔 정도로 대중적이면서도 자주 교체하는 소모품입니다.

 

 

 

“내 차에 새 신을, 오래 달렸다면 타이어를 교체할 때”

 

두번째는 타이어입니다. 타이어는 자동차의 주행 성능 뿐 아니라 승차감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차량의 상태와 종류에 따라 각 바퀴의 타이어 마모가 달리 일어나게 됩니다. 심한 편마모의 경우, 연료 효율도 떨어지고 차량 쏠림도 일어나는 등 안전 사고의 위험도 있는데요. 보통 1만 킬로미터 주행 마다 타이어를 점검하여 위치를 바꿔주는 것을 권하기도 하죠. 새 타이어로의 교체는 타이어마다 다르나 보통 4만~5만 킬로미터(2년)정도에 이뤄지는데요. 정확한 것은 타이어의 트레드 홈에 새겨진 타이어 한계선을 통해 교체시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교체로 자동차에 파워 충전”

 

자동차 배터리 역시 소모품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자동차 블랙박스나 정차 시 자동시동꺼짐/켜짐과 같은 기능이 생기면서 배터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요. 교체를 미룰 경우,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며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전자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의 게이지 창을 통해 배터리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데, 보통 3년 정도면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필터 체크하기”

 

차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에어컨필터의 역할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도로 위의 매연 뿐 아니라 미세먼지, 곰팡이, 불쾌한 냄새 등을 걸러주는 것이 에어컨 필터인데요. 차량 메뉴얼을 보면 보통 1만 킬로미터마다 갈아줄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에어컨/히터를 틀었을 때 냄새가 나거나, 혹은 매해 특정 계절마다-예컨대 여름마다 갈아주기도 하죠. 에어컨 필터는 간단한 장비가 있을 경우 오너 스스로 교체할 수 있는 소모품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구동계와 관련 있는 소모품은 언제 교체할까요?

 

 

 

“열 좀 식히고 가! 오일 확인하기”

 

브레이크 오일의 경우는 엔진룸을 열면 엔진오일, 부동액, 워셔액과 함께 초보자도 바로 상태 확인이 가능한 소모품입니다. 돌리는 캡을 열면, 통 안의 브레이크 오일을 확인할 수 있는 막대가 있는데, 오래될 수록 브레이크 오일 양이 줄거나 색깔이 탁하게 변해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브레이크가 쉽게 과열되거나 제동 거리가 길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므로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2년에 한번, 4만 킬로미터마다 갈아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브레이크 패드 역시 소모품으로 3-4만 킬로미터 정도면 교환할 때가 됩니다.

 

구동계 소모품 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엔진오일일텐데요. 그만큼 엔진오일은 종류도 다양하고 오일마다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차량 매뉴얼이나 혹은 오일 판매처의 조언을 참고할 필요가 있는데요. 보통 1만 킬로미터에서 1만5천킬로미터를 교환 주기로 이야기합니다. 교체 시기를 지나칠 경우 엔진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수 있고, 또 엔진의 고장으로 이어지므로 게을리해서는 안됩니다. 이 역시 오일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막대가 있으므로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겠죠.

 

이 밖에도 미션오일, 타이밍벨트, 점화플러그, 부동액 등 여러가지 소모품이 있습니다만, 교체 주기가 길거나 보충을 해주는 것으로 충분한데요. 이토록 많은 소모품을 초보 운전자가 알고 점검하는 것은 사실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때문에 자동차 제조사마다 이러한 오너를 배려하고 안내하는 역할이 중요합니다.

 

 

 

“아직도 어려워? 쌍용자동차 레이디케어 서비스로 한 번에 체크” 

 

쌍용자동차에서는 차량 관리와 운행이 어려운 초보 여성 운전자를 위해 레이디케어 서비스를 진행 중입니다. 전 차종 여성운전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운전 습관과 차량 점검하는 법, 위기 시 대처요령 등 차량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신청도 간단한데요. 전국의 쌍용자동차 50개 사업소에 직접 전화를 하거나 인터넷 예약 신청도 가능합니다.

 

여러분도 소중한 내 차를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세요. 주기적인 점검, 내 차를 더 안전하고오래 타는 법입니다.